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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6개월 동안 달라진 것들 – 2020 신입 온보딩 과정 그 후의 이야기

지난 3월, 카카오 개발자로서 첫 걸음을 떼던 Albus, David, Tate 세 분을 만나 두 달간의 신입 개발자 온보딩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두 달 간의 신입 개발자 온보딩 과정을 돌아보며 – 신입 개발자들과의 인터뷰) 부서로 갓 배정된 시점에 코로나(COVID-19)로 인해 전사 원격근무를 하게 되어 당시 인터뷰도 화상으로 만나 보았는데요, 현재는 on-site 근무로 전환이 되어 오랜만에 마주하며 원격근무와 함께한 카카오 적응기는 어땠는지, 화이팅 넘치던 세 분은 여전히 그 에너지를 유지하고 계시는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 보았습니다. 🙂
(인터뷰 당시에는 on-site 근무였으나, 현재는 전사 원격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Albus, David, Tate ! 잘 지내셨나요? 요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6개월만에 다시 만난 Tate, David, Albus (왼쪽부터)

Albus
안녕하세요, 톡드라이브파트의 알버스입니다. 저희 파트는 톡서랍의 서버 개발을 맡고 있는 파트입니다. 톡서랍의 큰 축에서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잘 맞물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큰 작업으로는 톡서랍의 메인 기능인 백업/복원을 맡아서 진행하였고 요즘은 파트 내 코드들을 리팩토링하거나 그때그때 기획안이 추가되는 것들을 개발하고 있네요.

David
저는 멜론안드개발파트 중 2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2셀은 소위 UI라 불리는 눈에 보이는 화면 부분을 주로 담당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책과 구글 문서, 멜론 앱 코드를 보며 안드로이드 공부를 하다가 버튼을 삭제하는 간단한 작업을 시작으로 개발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지금은 앱에 새로 들어가는 화면을 맡아서 만드는 중이에요. 단순한 화면이지만 기존 코드를 참고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 파트 내 회의, 세미나, 코드 리뷰에 참석해서 업무에 적응하고 있고 주마다 파트 크루 분들과 코틀린 스터디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저는 주로 듣기만 했는데 책을 두 번째 보는 지금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Tate
이전 인터뷰에서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는 중이라고 답변을 했었는데요. 프로젝트는 무사히 잘 마쳤고, 이제 플랫폼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어요. 또 프로젝트를 하면서 쿠버네티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관련된 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들으셨겠지만 가장 궁금한 질문! 스스로 생각했을때 카카오에 완벽하게 적응 하셨나요?

Albus
저희 파트의 일에 대해서는 80~90% 정도까지는 이해한 것 같아요. 우리 파트가 어떤 도메인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선 무엇을 우선시해야하고, 소통은 어떻게 해야하며 이 코드가 어떤 걸 의미하는지 등등… 하지만 카카오는 파트가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닌 여러 파트가 협력을 하면서 일하기 때문에, 저희 파트 도메인만 완벽히 안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예를 들어 저희와 아주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카카오톡 메시징이나, 톡서버와 같이 같이 맞물려가는 다른 파트의 일들도 어느 정도 숙지를 해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론 이것도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공채 동기도 해당 파트에 있어 물어보면 되구요. 다만 아직도 어려운 건 도메인에 대한 지식은 빠르게 습득해가고 있지만, 아직 밑바닥부터 개발한 경험은 없어 뭐랄까, 개발에 대한 아주 깊은 지식은 쌓인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저의 경험이 들어가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David
아직 완벽하진 않고 한 절반 정도 적응한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던 입사 초를 생각하면 코로나로 인한 원격근무 등 많은 일이 일어난 와중에 나름 선전했네요. 제가 속한 파트 내 일이나 요청받은 대로 하는 작업의 경우, 조금씩 학습하며 할 수 있게 됐지만 다른 부서와 협업이나 자기주도적인 업무 등은 아직 경험이 별로 없어서 어렵고 어색하네요. 부족한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채워질 거라 기대합니다.

Tate
두 달간의 온보딩 기간 덕분에 카카오의 문화에는 많이 적응을 한 것 같아요. 완전 선택적 근무제도, 수평적인 소통 문화, 영어 이름 등등 특히 영어 이름이 너무 편해졌어요. 처음에는 회사 외부에서 동기끼리 영어 이름을 부르기가 굉장히 민망했는데, 이제는 한글 이름이 더 어색해요. 영어 이름을 쓴 덕분에 다른 크루들과도 각자의 배경에서 벗어나 더 편하게 소통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업무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는 아직 배워야 할게 많이 남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신입 온보딩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부터 코로나(COVID-19)로 인해 바로 원격근무를 하였는데요, 팀이나 업무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Albus
엄청 어려웠죠. 소통이 가장 큰 단점이었어요. 혼자서 집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혼자서 프로젝트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저의 코드를 넣기가 매우 어려웠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게 맞는 건가..? 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죠. 일주일 동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근질근질해서 일을 달라고 해서 맡아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보니 메세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 녹여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좋은 파트원들과 일하다 보니, 원격근무기간 아주 초기를 제외하면 잘 적응했던 것 같네요.

David
일단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게 가장 어려웠고 막막했어요. 지난 인터뷰에도 대답했듯이 저는 회사 생활도 처음이고 개발도 처음이었거든요. 특히 부서 배치 첫날은 너무 막막하고 긴장도 많이 해서 집에 있는데 집에 가고 싶었고 그냥 온보딩을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또 원격근무가 계속 길어지고 언제 끝날지 모르게 되니까 이래서 내가 업무에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Tate
주위에서도 원격근무로 부서 생활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개발자가 아닌 지인들은 실무를 처음 할 텐데 일은 어떻게 배우는지, 모르는 건 어떻게 물어보는지, 거기다 자율출퇴근제까지 더해져서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긴 하는지까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원격근무라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기술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 자체 인프라들이 잘 짜여있고, 다른 크루들이 가이드나 겪었던 문제에 대해 문서화를 잘 해놓으셔서 사내 wiki를 통해 대부분의 어려운 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거든요. 또 jira와 github 같은 협업 도구들과 정기 미팅을 통해 협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카톡이나 구글밋으로 직접 여쭤볼 수도 있고요.

다만 바로 옆에서 피드백을 받는게 아니다보니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혼자서 오래 고민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고, 회식을 못하는 것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Tate

갑작스런 원격근무로 새로운 시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만의 업무 적응노하우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Albus
원격근무의 영향도 있었지만 질문하는 걸 두려워했던 것을 극복했던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신입의 입장에서 선배 개발자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이걸 정말 물어봐도 되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하지만 업무를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저의 버디인 john이 많이 도와주셨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거에요, ‘신입이 이것도 몰라? 신입이 알아서 잘 찾아서 해야지’ 라고. 하지만 카카오는 그런 문화가 아니었죠. 모르는 것이 있다면 질문을 먼저 해서 자신이 할 업무에 대한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적용하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으면서 개발 실력도 늘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이야기의 포인트가 샌 거 같지만, 원격근무 환경이라 오히려 더 질문하기 힘들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질문해서 해결해버리고 있습니다. : )

David
원격근무는 처음이어서 업무 노하우를 찾기 위해 검색을 많이 했어요. 찾은 노하우 중 ‘근무 중 방 안에서도 외출복 입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등 저에게 맞는 항목은 실제로 적용했고요. 저도 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그래도 파트에서 신경을 써주신 게 원격근무 중 업무 적응에 가장 도움이 가장 많이 된 것 같아요. 구글 Meet을 이용해서 파트분 전원과 일대일로 화상 면담을 했고요. 제 버디인 다이앤과도 거의 매일 카톡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날은 질문이 많아 1시간을 넘길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어요.

Tate
원격근무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너무 좋기만 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집이 조금 멀어서 집에서 회사까지 거의 2시간이 걸리는데 원격근무 덕분에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편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하기도 좋았으니까요. 그런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며칠 동안 집 밖에 안 나가기도 하고 사람 한 명 못 만나다보니 우울한 기분이 들기 일쑤였어요… 그럴 때면 업무시간을 조절해서 중간에 산책을 다녀오기도 하고 운동 같은 취미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주면서 잘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했어요. 집중해서 일을 하기 위해서 잘 쉬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Albus, David, Tate 각각 다른 포지션으로 다양한 업무를 맡고 계신대요, 실무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 과정에서 배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lbus
맨 처음에는 Github 사용이 가장 어려웠어요. 입사 전에는 막 사용하던 Github 이 파트마다 사용하는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것도 많았죠. 부서 들어오고 일주일간 고생했던 게 기억나네요. 또 어려웠던 점이라면, 도메인 지식 부족으로 소스를 아무리 쳐다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거..? 또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면서 이 오픈소스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인지에 대한 파악도 필요했죠. 따로 공부도 했었지만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이렇게 보는 것 보다는 일단 개발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업무를 받아서 개발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확실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걸 직접 실무에서 쓰는게 가장 크게 와닿고 익히기 좋았습니다. 역시 성장에는 실무에서의 개발이 아주 좋은 듯 하네요.

David
멜론 어플 코드가 제가 읽기에는 방대하고 복잡한 게 가장 어려운 점이었어요. 부서 배치받은 직 후 멜론 같은 커다란 서비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마음 반, 빨리 업무에 적응해야겠다는 급한 마음 반으로 멜론 어플 코드를 살펴봤어요. 보긴 봤는데 이해는 안 되고 사람이 이런 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게 어떻게 돌아가지 하는 일종의 경외감만 느꼈네요.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코드가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급하게 마음먹은 것 같아요. 다행히도 파트에서는 제가 업무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셨거든요.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멜론 코드 대신에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서를 보면서 기초부터 하나씩 공부를 하는 게 더 도움이 됐을 거예요. 학부 2학년 때 자바를 배운 이후로 과제나 코딩 테스트에 필요한 부분만 계속 써서 나머지는 많이 잊어버렸거든요.

멜론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된 David


Tate
카카오 외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와는 다르게 저희 부서는 사내 인프라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요. 때문에 그동안 서비스 관점에서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인프라에 장애가 생기면 바로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좀 더 안정성을 확보할 수는 없는지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모니터링 솔루션을 이용하는 개발자들이 장애 상황을 좀 더 빠르게 인지하고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이런 고민을 통해 직접적인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업무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재 개인성장을 위해 가장 큰 관심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lbus
요즘은 자바 스프링 외에도 코틀린이라는 언어에 대해도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 직접 공부를 할 기회가 별로 없기도 하고, 부서 적응에 바쁘다 보니 공부를 하고 있진 못하네요.. 부서 내에 시간이 좀 여유가 생기면 다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

David
지금은 코틀린 공부를 주로 하고 있어요. 코틀린은 객체 지향 언어와 함수형 언어의 특성을 모두 갖는 안드로이드의 공식 언어인데요. 앞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몇 년간은 계속 써야 되니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된다는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저한테는 새로운 언어라서 배우는 재미도 있고요. 책을 여러 번 봤는데도 아직은 실제 개발에 적용하던 중 어려워서 막힐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책을 다시 펼치거나 구글링을 합니다.

Tate

아직 개발적으로는 특별히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아요. 최근까지는 자바 스프링을 주로 이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얼마 전부터는 코틀린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를 수정해야 할 일이 생겨서 코틀린을 공부하는 중이고 제가 속한 부서가 모니터링 솔루션 파트인데 해당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리서치도 진행을 하는 등 폭넓게 개발 지식을 쌓아가는 중이에요. 또 개발 외적으로는 최근에 클라이밍에 푹 빠져서 근 성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

카카오 개발자로서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입사 후 6개월 동안 달라진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lbus
저는 욕심쟁이라 얼른 많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싶었고, 서랍이라는 일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개발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것도 해본다고 하고 저것도 해본다고 하고 일을 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6개월 전과 지금과 비교하면, 코드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서랍의 어느 기능을 추가하려면 하루 종일 관련된 소스만 파악했다면, 지금은 그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부터 생각하면서 개발하고 있는 것 같네요.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몰랐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무엇을 먼저 질문하고, 내가 진행할 것을 공유하고, 피드백 받고, 개발을 완성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 되었어요. 당연히 개발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나갈 예정입니다. 지치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럴 때는 저의 든든한 파트원분들이 계시기에 많은 걱정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David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저 자신의 마음가짐 같아요. 온보딩 기간 때만 해도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는 게 아니라 특별한 장소를 방문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입사 전부터 있던 걱정도 계속 남았고요. 부서 배치받고 제 자리도 생긴 지금은 내 직장에 출근을 한다는 게 당연해졌고요. 주어진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조금 갖게 되었습니다. 또 회사 다니는 6개월 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걸 배웠네요. 자바, 코틀린 등 프로그래밍 언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의 크고 작은 개념들, Git과 Jira로 협업하는 법, 상용 서비스의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과정, 그리고 알아두면 편리하고 멋있어 보이는 맥북의 여러 기능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Tate
입사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물론 출근을 해야 하니 학생 때보다 시간 자체는 줄어들긴 했지만, 시간을 조금 더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학생 때 시간이 많다고는 하지만 시험이나 취업 준비도 해야 하고, 알바도 해야하고, 아무 생각 없이 놀 때면 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나.. 하는 압박감도 들었었거든요. 대신 이제는 그런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마음 편히 푹 쉴 수도 있고, 취업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개인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고, 또 가장 중요한 건데 지갑에도 여유가 생겼어요.

이제 곧 2021 신입개발자 공채가 시작됩니다. 시간 빠르지요? 곧 신입 개발자 크루로 합류하실 분들을 위해 응원의 한마디 부탁 드려요!

Albus
벌써 새로운 공채가 시작된다는 게 느낌이 이상하네요. 작년에 열심히 코딩 테스트부터 준비했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 지원하고, 면접 보는 거라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첫 면접이 카카오였기에..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과 그리고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찌 됐든 자신과 가장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실력은 코딩 테스트에서 검증됐다고 생각하시고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면접관들과 면접이 아닌 소통을 나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많이 걱정했던 면접이었지만 오히려 면접을 편하게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공채 부디 잘 준비하셔서 미래에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Albus 가 새로운 미래에 함께 할 신입 크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David
입사 동기분들이 다 똑똑하시지만 최종 발표 전까지 ‘합격’이라는 본인의 미래를 아신 분은 제가 알기로는 단 한 분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경우는 합격 소식 듣고도 오히려 ‘내가 어떻게 합격했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만약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망설이거나, 다음으로 미루실 생각이 있는 분이 계신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 기회에 꼭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누가 합격할 줄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Tate
하반기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이제 한창 입사 지원서를 쓰기 시작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을 지원서에 잘 녹여내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얼른 만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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