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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인프라FE파트 개발자는 어떻게 일할까? – 업무&문화편

카카오 비즈니스인프라FE파트가 하는 일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카카오 비즈인프라FE파트 개발자는 어떻게 일할까? – 기술편)비즈니스 FE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 그들만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업무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 

카카오 비즈니스FE개발자들은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비즈인프라FE파트만의 문화나 생활에 대해 이야기는 나누었습니다.

업무배정과 프로세스에 대하여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영입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입사를 하면 무슨 업무를 담당하게 되나요?”인데요, 릴리가 올해 입사하셨죠? 입사 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담당 업무를 배정받았나요? 

릴리(통합가입)
저는 처음 입사했을 때, 셀 리더 라일리가 카카오비즈니스와 통합가입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주셨고, 관심 있는 기술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는 Vue 프레임워크 학습과 동시에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업무들을 배정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간단한 텍스트 수정이지만 전체 프로젝트 구조를 파악하기 좋은 업무들인데요. 그 후 라일리가 저의 역할을 고려하여 셀의 업무 구조를 다시 잡은 후 통합가입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서 즐겁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그럼 신규 입사자와 면담을 하기 전에, 조직 리더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담당 업무 논의를 하는지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셀 리더인 라일리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라일리(셀장)
딱 정해진 방법이 있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조직과 입사자의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업무 논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방법은 다양하지만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프로젝트와 기존 멤버들, 그리고 신규 입사자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시너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에요. 이때 프로젝트 멤버들 간의 밸런스와 신규 입사자가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인지도 많이 고려하는 편입니다. 보통 신규 입사자의 담당업무를 배정할 때는 이런 부분들과 신규 입사자의 연차와 경험, 그리고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서 신규 입사자가 입사 전에 적절한 업무를 우선 계획해 둡니다. 사전 계획은 계획일 뿐, 확정은 아니고요, 입사 이후 랜딩 기간 동안 면담 등을 통해서 더 좋은 선택이 있다면 계획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입사 후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는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긴밀하게 맞닿는 기획이나 디자인, 백엔드 조직들과 협업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스틴(카카오비즈니스)
저희 같은 경우는 기획자분들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2주 단위 스프린트를 반복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요. 업무 도구로 JIRA를 사용하는데, 먼저 기획자분들이 신규 기능이나 수정사항 등의 업무들을 스프린트와 상관없이 티켓으로 만들어서 등록해 두시고, 스프린트마다 진행할 티켓을 선정해서 2주간 개발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선정된 업무 중에서 신규 마크업이 필요한 경우 기획자분들이 마크업 담당자분께 마크업을 요청드립니다. 

마크업이 완성되어 저희에게 전달 주시면서 본격적인 FE 업무가 시작되는데요, 이때 서버 API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백엔드 개발자분들과 논의해서 API 정의를 먼저 진행합니다. API 즉, 인터페이스를 기준으로 먼저 프론트개발을 완료한 뒤 마지막에 백엔드, 프론트 작업물을 테스트 서버에 올리고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기획자분들이 테스트 서버 확인을 완료해 주시면 배포일에 맞추어 리얼 서비스에 배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리얼 환경에서 기획자분들이 이상 없음을 확인해 주시면 하나의 업무가 완료가 됩니다.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저희 파트는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이 같은 이해, 같은 흐름 안에서 일관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BMW”라고 부르죠?

라일리(셀장)
네, 저희 파트에는 BMW가 있습니다. 비즈인프라FE 모던 워크 플로우(Business infra FE Modern Workflow)의 약자인데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과 툴들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가이드대로 프로젝트를 잘 성공시키고 우리도 BMW를 타보자”라는 비공식적인, 사심 가득한 의미도 있습니다. 🙂

BMW 가이드의 목적은 효과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FE 개발 특성에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와 도구들을 제공하는 것이에요. 처음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게 단계별 업무 정의와 단계별로 해야 할 일, 프로젝트 셋업 시 챙겨야 할 부분이라던가 스프린트, 스프린트 리뷰, 스프린트 회고, 서비스 오픈 전 체크리스트, 프로젝트 회고 등 프로젝트 일련의 과정을 가이드의 내용으로 담고 있어요.

더불어 저희는 Jira를 통한 업무 관리가 전사적으로 정착화되어 있는데요, 개발하면서 Jira를 잘 챙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Jira의 기능이 참 다양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쓰면 Jira를 쉽게, 풍부하게 쓸 수 있을지도 함께 가이드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무자를 위한 프로젝트 생존 툴킷 같은 가이드라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가이드는 각 프로젝트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계속 개선 및 추가되고 있습니다. 오늘 스피커로 참석해주신 토마스, 제이미, 레인도 BMW 가이드 그룹에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칭(업무 변경)에 대하여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담당 업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는지 종종 물어보시는데요, 제가 답변드릴게요! 네. 바뀌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파트 구성원분들 중에 삼분의 일 정도는 스위칭(업무 변경)을 경험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삼분의 일 안에 포함이 되고요. 

단, 어느 날 갑자기 청천벽력처럼 업무가 바뀌는 일은 전혀 없고요. 아마 어디든 동일할 것 같은데, 서비스나 회사가 성장하면서 인원이 필요해지는 업무가 생기는데요. 그럴 때 자발적으로 혹은 제안을 통해서 스위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항상 충분한 면담이 있고요. 
제가 우리 회사, 특히 우리 파트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스위칭을 할 때 동료들의 서포트입니다. 인수인계를 해주는 분도, 받는 분도 이 업무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또 이 업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세요. 그런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세 줄 요약해 보면 “담당 업무가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 확인 없이 변경되지 않는다. 변경이 될 때는 전폭적으로 서포트 해준다.” 이렇게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폴(파트장)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위칭(업무 변경)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편입니다. 업무 변경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음을 인지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도 있었고요. 내부적으로 업무 변경을 통해 업무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례들이 있습니다.

기능조직이라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장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데요. 피로도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서비스나 프로젝트의 상황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고요, 담당자의 의견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또 담당자가 변경되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부담이 있을 수 있어서 주의를 하는 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염려했던 부분에서 의외의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스위칭을 하면서 기술적인 교류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었고, 스위칭 이후에는 이전 담당자가 자연스럽게 백업 또는 서포트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부담이 커지기 보다 오히려 더 잘 대응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완전선택적 근무시간제에 대하여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카카오는 완전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시행 중입니다. 진짜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정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네 맞습니다. 🙂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 근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있는데요, 소위 일찍 일어나는 새 타입, 저녁 근무 시간의 비중이 많은 올빼미 타입 다양하게 나뉘는 것 같고, 또 낮 시간대 활용도 다양하게 하시기도 하는데요, 다들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제이미(지도)
저는 새 타입으로 일찍 출근하는 편입니다. 보통 협업하는 시간이 일찍 일어나는 새 타입과 올빼미 타입이 모두 참여하기 편한 오후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요. 함께 일을 하는 크루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유동적으로 업무시간을 가져가고 있어요. 

케이드(지도)
완전 선택적 근무시간제에서는 원하는 시간대에 개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퇴근한 저녁이나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붐벼서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업무가 여유있는 시간대를 이용해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운동을 다녀오니 시간도 더 잘 쓸 수 있고 좋았습니다. 

라일리(셀장)
저는 재작년 이맘때쯤, 날씨가 아주 좋은 날 2시간 정도 근무시간 조정(Off)를 하고 팀원분들과 자전거를 타고 온 적이 있어요. 아침을 즐겨보고 싶어서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에 돌아오는 코스였는데요, 좋은 날씨를 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저희가 휴가를 시간 단위로 낼 수 있어서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한 분은 조정을 하고, 휴가를 낼 분은 휴가를 내고 다녀왔는데요, 고정 근무 제도였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휴가를 시간 단위로 낼 수 있는 것도 선택 근무제와 더불어 큰 장점 같아요.

니나(오픈빌더/지식관리자센터)
저는 올해 8월에 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이번 2021년도 1학기에는 완전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이용해서 회사를 다니면서 함께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평일 수업이 있는 날에는 시간을 내서 비대면 강의를 듣고, 수업이 없는 날 좀 더 많이 근무해서 회사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요. 시험 기간에는 좀 힘들긴 했지만 팀원들의 배려와 지원으로 잘 마무리해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에 대하여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다음은 스터디에 대한 질문도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 팀에서 스터디 소모임을 시작했죠. 준비하신 제이크(광고 SDK)에게 팀 스터디 소모임 어떻게 운영되는지, 참여해 보니 어떠신지 좀 들어보고 싶어요.

제이크(광고 SDK)
네, 저희 팀 내에 팀원의 성장과 교류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개발자 성장 지원 그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 보다가 비슷한 주제에 관심 있는 크루들이 모여서 같이 공부도 하고, 팀원 간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스터디 소모임이란 것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몇 가지 정해진 주제 중에서 신청하는 방식인데요, 분기마다 한 차수의 스터디 소모임이 끝나면 다시 주제를 정해서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9월부터 소모임을 시작했는데요, 저는 WebGL이란 주제의 스터디 소모임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WebGL이 어려운 주제이지만 다들 같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모임이라서 매주 서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원격근무를 하고 있어서 다른 셀이나 파트 분들을 보기 어려웠는데 소모임을 통해 비록 화상이지만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폴(파트장)
소모임 외에도 정기적으로 팀 내에서 기술 발표를 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기술 발표뿐 아니라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의 데모를 함께 보기도 하고요. 그 밖에도 비정기적인 크고 작은 기술 세미나를 자유롭게 열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비정기적인 세미나는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원격근무가 되면서 빈도가 줄기는 한 것 같아요.

비즈인프라FE파트만의 특별한 문화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마지막으로, 우리 파트만의 소소하고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제이미(지도)
저희는 좀 독특한 생일 축하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전에는 생일이면 모여서 맛난 걸 시켜서 생일파티를 했었는데 원격근무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격근무이지만 생일파티는 하고 싶어서 셀에서 각각 담당자를 정해서 생파를 했었어요. 어떤 분은 게더타운에 무대를 만들고, 다른 분은 사회자로서 식순과 초를 준비해서 불어주고, 보컬과 기타는 생일 축하 공연을 해줬어요. 우리 파트의 분위기와 팀워크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던 이벤트였습니다. 

흔한 원격근무 환경에서 생일초 불기
게더 생일파티에 주인공 케이드를 곁들인(?)

저스틴(카카오비즈니스)
첫 배포 때 다 같이 축하해 주던 시간이 생각이 나는데요. 배포라는 게 자신의 작업물이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떨리기도 하고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데요. 저희 파트에서는 첫 배포 때 다 같이 모여서 배포 버튼을 클릭하는 것을 함께 지켜봐 주고, 축하해 주는 문화가 있는데, 소소하지만 따듯하고 재미있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맞아요. 저도 첫 배포 때 축하해 주는 문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지금은 원격근무 중이지만 온사이트 근무할 때는 첫 배포 때 배포하는 분 뒤에 다 같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서서 병풍 배포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 저는 얼마 전에 업무 스위칭을 하고 나서 저희 셀 분들 모두와 함께 화상미팅으로 첫 배포의 순간을 함께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냥 평범한 ‘일’의 범주인데도 축하받으니까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 ) 

제이제이(모더레이터) 💬
폴의 메시지를 끝으로 저희가 준비한 시간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폴(파트장)
카카오의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의견이 있는데 불편해서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혼자 문제를 해결하거나 혼자 성장을 위해 노력할 때 부딪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비즈니스인프라FE파트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즈인프라FE파트/FE플랫폼팀] 프론트엔드 개발자 모집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 Q&A

오픈채팅으로 진행한 현장Q&A

Q: 동료 FE 개발자 외에도, 기획자/디자이너/백엔드 개발자와 협업이 많은 업무일 텐데요. FE 개발의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또한, FE 개발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라일리(셀장) 
FE 개발자는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와 모두 긴밀하게 협업하며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 부분이 FE 개발의 특징이자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 협업이 많고, 프로젝트의 엔드단을 맡고 있다 보니 프로젝트가 좀 급하게 돌아가는 경우에는 업무가 몰릴 수 있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부분은 프로젝트 상황에 맞춰 운영 전략을 세워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다양한 전략을 세워보고 적용하는 게 저는 꽤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이 부분은 어려운 점이자 장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또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와 협업이 많다 보니 각각의 직군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요, 기획자와, 디자이너와는 정책이나 UX 관점에서, 백엔드 개발자와는 데이터 관점, 성능 등 시스템이나 개발 관점의 대화를 많이 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FE 직군의 장점인 것 같아요. 각 단계별 이해도가 높아야 해서 FE개발자는 멀티 플레이어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이렇게 다양한 직군과 이야기하고 협업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어서 장점으로 뽑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FE 개발만의 특별한 매력을 꼽자면, 개발 결과물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에요. 다른 영역의 개발과는 달리 바로 개발한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초반에 이런 재미에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추가로 매력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신기술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고, 배우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에요.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고 기술들을 적용해보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정말 많고 꽤 즐겁습니다.

Q: 협업 능력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폴(파트장) 
앞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비즈인프라FE파트에서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합니다. 업무가 수평적이라는 것은 아니고, 함께 업무하는 동료끼리의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의견이 있는데 신입이거나 주니어라서 또는 불편해서 의견을 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즉, 업무나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문제들을 언제든 함께 논의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환경 또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업무 외적으로 보통 하루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개발 혹은 공부에 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케이드(지도)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성실한 편이 아니라, 특정 시간을 정해두고 공부를 한다거나 하진 않아요. 셀 내에는 매일 30분씩은 개발 관련 서적을 읽는다거나 스터디와 같은 형태로 공부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저는 방법에 대한 얘기로 풀어보고 싶어요. 사실 현업에 있다 보면, 사내 혹은 외부에서 많은 기술을 직,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데요. 이 많은 기술을 모두 공부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설사 제가 스스로 많은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요. 저 같은 경우는 요런 기술들에 대한 습득을 러프하게 공식 문서를 통해 학습한 후에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며 익히는 편입니다. 개인 프로젝트일 때도 있고 외부에서 다른 인원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할 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To do list 정도 수준의 간편한 예제보다는 직접 써보면서 익히는 편이 실 사례들과 마주하면서, 학습 측면에서도 더 나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이 실제 업무에서도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에 좋은 바탕이 되었어요.

Q: 개발자로서 개발 능력 외에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라일리(셀장) 
개인적으로 저는 네이밍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개발하면서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변수명, 메소드명, 클래스명에 대한 고민인 것 같아요. 개발자분들이라면 이 고민을 많이들 공감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좋은 이름을 짓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추가로 글쓰기 능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코드를 짠다는 것은 글 쓰는 것과 매우 닮았어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깔끔해서 작성하는 것은 코드를 짜는 것과 글을 쓰는 것, 같은 일이거든요. 또 업무를 하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전달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일이 꽤 많아서 글쓰기 능력이 꽤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독서만큼 좋은 게 없죠! 또 다른 이의 코드를 읽는 것도 독해력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케이드(지도) 
저는 일을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라고 하면 개발 능력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사실 개발 업무도 1인 개발로 혼자 하는 게 아닌 이상,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고, 또 문서화하고, 업무를 정렬하는 과정들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개발자라서 하는 특별한 일이라기보단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기 때문에 필요한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Q: 수평적 문화 조성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무엇일까요?

폴(파트장) 
수평적인 문화가 주는 장점들을 다 같이 경험했기 때문에 서로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합류하는 동료에게도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파가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 수평적이 되자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각자가 수평적인 문화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의 감사 메시지 & 함께 밋업을 준비한 크루들의 격려 메시지

이 글을 통해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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