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카카오테크밋 후기 – Open, Share and Grow Together

공개기술세미나 카카오테크밋(Kakao Tech Meet)의 두 번째 행사를 7월 18일 화요일 저녁,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참석하셨는데요, 현장의 뒷이야기를 몇 가지 나눠보겠습니다.

2회 테크밋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었던 첫회차와 달리, 2회 차에는 ZOOM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어요. 참가신청을 해주셨지만 오프라인으로 모시지 못한 분들께 신청 시 작성해 주셨던 이메일 주소로 온라인 접속 정보를 보내드렸어요.

오프라인에서도 더 많은 분들을 카카오판교아지트로 초대하고자 장소를 옮겨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1회 차보다 많은 좌석을 준비했는데도 공간을 더 꽉 채울 만큼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어요. 일정을 기억하고 발걸음 해주신 온오프라인 참석자 한 분 한 분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테크밋 행사의 목표와 가치를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개발하고 적용했어요.
개발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기술을 투명하게 오픈하여 그 안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카카오 기술의 문화와 태도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어요. 그렇기에 소통을 상징하는 말풍선이 만나 투명하게 겹쳐지도록 표현하고 그 안에 카카오테크밋의 가치를 표현하는 이스터에그 메시지를 담아 이러한 의도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카카오테크밋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 세 가지는 1) Open, 2) Share, 3) Grow Together인데요, 각 키워드를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회상하려 합니다.

(by BX디자인팀!)

Open

이번에도 많은 개발자분들께서 온오프라인으로 찾아와 주셨어요. 앞으로도 테크밋을 더 많은 주제로 더 많은 개발자분들에게 활짝 오픈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서로 다른 배경의 개발자들이 더 많이 모이면 더 새로운 관점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오픈마인드, 즉 ‘열린 생각’은 ‘듣는 마음’인 것 같아요. 운영진의 역할에도 적용하여, 설문이나 문의로 보내주시는 다양한 피드백에 대해 듣는 마음으로 늘 고민해서 참가자분들께 더 즐거운 경험을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Share

리팩토링, 배치, 애자일의 주제로 세 분의 발표자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어요. 가장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는 ‘패널토의’는 아직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분들의 다양한 사전질문을 추리고 묶어서 FAQ 등을 먼저 다루었고요, 당일에 오픈채팅방과 현장에서 질문해 주신 내용에 대한 토의도 했습니다. 소속도 다르고 하시는 일도 다양한 개발자분들이지만 공통의 관심사 하나로 모여서 늦은 시간까지 대화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참가자분들이 테크밋에 가장 기대하셨던 것은 기술적인 세션 내용과 질의응답이었고, 이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으셨어요. 그래서 테크밋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발표자분들이 준비해 주신 콘텐츠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회차들에서 발표자 크루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더 전달력 있게 소통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돕겠습니다. 테크밋의 본질은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니까, 본질에서 초점을 잃지 않을게요!

Grow Together

행사를 마치고 오픈채팅방에 발표자료와 VOD를 문의하시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한 참가자분께서 정성스럽게 자신이 알고 계신 정보들을 정리하여 글을 남겨주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분들과 발표자분들이 서로 더 많은 접점에서 건강한 질문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실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게요.

성장은 과정이니까, 함께 성장한다면 서로를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설문조사에 “또 올게요”, “또 오고 싶어요!”, “매회 참석할게요”와 같은 메시지를 남겨주셨어요. 한 번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같이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마치며

두 번째 테크밋도 카카오테크 기술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식을 전해드렸어요. 많은 분들께서 이 기술블로그를 보고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가장 많은 분들은 ‘지인의 소개/추천‘을 통해 테크밋을 알게 되셨다고 설문조사에 응답하셨어요. 이제 2회 차일 뿐인데, 벌써 주변에 테크밋을 소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천해 주신 분과 추천받으신 분들이 모두모두 함께 오실 수 있을 만큼 테크밋의 오프라인 규모도 더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테크밋의 심볼과 같이, 카카오의 크루들과 외부 개발자분들이 열린 마음으로 서로 만났을 때 새로운 관점과 시너지가 창출되는 자리로서 앞으로도 카카오테크밋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물론, “함께” 만들어갈 거예요.

(2회 차 VOD도 얼른 기술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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