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에 진행한 제5회 Kakao Tech Meet의 발표 영상과 발표자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TextEditor #IME #FrontendArchitecture
발표자 Eliot.p(박민규님) 인터뷰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 고민을 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분들이 오시는 만큼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도메인이 특수하다 보니 파고들수록 할 얘기는 많지만, 그렇게 하면 다수의 개발자분들과 공감대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웹 텍스트 에디터 개발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공학적 문제해결 내용처럼 보이도록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얘기하고 싶은 내용은 많았지만 약속한 시간 안에 전달드리려 하다 보니 효과적으로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발표자료를 만드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욕심을 많이 버렸음에도 발표가 생각보다는 길어진 것 같아요.
패널토의에 참여하신 후기가 궁금해요!
-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어요. 게다가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려야 하니 머리가 멍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고민하던 것에 비해 말과 생각이 자꾸 꼬이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 명쾌한 대답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아쉬웠습니다. 이후에 더 편안한 환경에서 관심 있으신 분들과 토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면?
- 말씀드린 것과 같이, 웹 텍스트 에디터 발표이긴 하지만 최대한 웹 텍스트 에디터 발표처럼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기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부 구조라든가, 좀 더 설계에 대해서도 궁금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발표가 너무 길어질까 봐 발표를 하는 중간에도 준비했던 스크립트를 즉흥적으로 줄이기도 했어요. 이번 테크밋을 통해 느낀 것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좀 더 완성도를 높여서 지금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더 발전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발표 영상은 카카오테크 유튜브 채널(재생목록)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